지난주, 우리 대학의 창업 지원센터에서 주최한 네트워킹 이벤트에 다녀온 후기를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주소깡’이라는 비영리 주소모음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이도현 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대학생인 저는 스타트업과 창업에 늘 관심이 많았기에, 이도현 님과의 대화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처음 이도현 님을 만났을 때, 그는 굉장히 친근하고 편안한 인상이었습니다. 창업가라 하면 왠지 모르게 부담스럽고 거리감이 느껴질 법도 한데, 그는 그저 옆집 형처럼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만난 장소는 캠퍼스 내 한적한 카페였고, 이도현 님은 이미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편하게 앉아 계셨습니다. 저는 그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고, 그렇게 우리의 커피챗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도현 님은 주소깡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작은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연스럽게 탄생한 것이 주소깡 주소모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느낀 점은, 이도현 님이 정말로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늘 발전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하셨습니다.
이도현 님과의 대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였습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저 역시 제 전공인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에게도 도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자금 문제와 팀원 간의 의견 차이로 힘든 시기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믿고, 함께하는 팀원을 믿으면서 나아갔다고 합니다. 이는 저에게 큰 교훈이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배 창업자들에게 주는 조언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 조언 중 하나는 ‘작은 성공을 경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이 쌓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대학생으로서 시험 공부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이라 생각했습니다. 작은 성취감을 느끼고, 그것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루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이도현 님과의 커피챗은 제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와의 대화를 통해 저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주소깡과 이도현 님의 이야기는 단순히 스타트업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와 그 이면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창업이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있다면, 창업가들과의 만남을 주저하지 마세요. 그들의 이야기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시각과 도전정신을 심어줄 것입니다. 저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배우고, 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이도현 님의 이야기가 여러분께도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